어려울 때 더 기도하고, 잘 가르치고, 잘 훈련하자!
얼마 전 세계 축구축제인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이변이 많았다. 축구의 제국들이 힘 없이 무너져 내렸다. 작은 나라가 축구강국이 되었다. 게다가 더 기막힌 사건은 우리나라 팀이 비록 16강 진출을 하지 못했지만, 축구 제국 독일을 무너뜨렸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독일이 월드컵 역사 상 처음으로 예선에 탈락을 했다. 이것은 최대의 이변이었다.
이런 말이 있었다. ”축구는 22명의 선수가 11명씩 두 팀으로 나눠 싸우다 마지막엔 독일이 이기는 스포츠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서독에 패한 뒤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 게리 리네커 (58)가한말이었다. 이 발언은 훗날 메이저대회에서 늘 좋은 성적을 내왔던 독일축구를 상징하는 '한 마디'로 회자돼 왔었다.
리네커는 이번 월드컵의 한국과 독일 경기후, 자신의 트위터에 28년 전 내렸던 정의를 바꿨다. 그는 "축구는 단순한 경기이다. 22명의 선수가 90분과 끝날 때까지 공을 쫓고, 독일이 항상 이기는 건 더이상 없다(Twenty-two men chase a ball for 90 minutes and at the end, the Germans no longer always win.)"라면서 "예전 버전은 역사로 틀어박혔다"고 정의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또 다른 이변은, 인구 416만의 유럽의 소국인 크로아티아가 준우승을 한 일이다. 대회 전 골드만삭스 예측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우승 확률은 32개국 중 20위였다. 그 팀의 주장 모드리치는 이번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격인 골든볼을 거머쥐었다. 그는 그 나라의 독립 전쟁으 로 할아버지와 친척들을 잃고 난민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한때 영양실조도 겪었지만 오직 축구 선수 꿈을 키우며 동네 주차장에서 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 크로아팀의 대표팀엔 모드리치처럼 전쟁의 아픔을 경험한 선수가 많다. 한국의 독일전 승리나 크로아티아가 준우승을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답을 내리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한 가지는 모두 공통적이다. 그들은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투혼 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것이다.
지금의 한국교회의 상황은 우리가 인지한 대로 그리 밝지는 못하다. ‘한국교회 미래지도’를 제시한 어느 책을 보아도 그렇다. 그러나 상황, 여건, 조건이 좋아야 꼭문제가해결되는것은아니다.역사는많은경우악조건속에서꽃을피웠다.어려운상황이우리 가일어설수있는돌파구이다.어려우니더기도할수있지않겠는가.어려우니더잘가르치고,잘 훈련하고,잘전할수있지않겠는가.그끈을놓지말자.무더운여름,모두가견디기힘든시간들이 지만 우리도 열정과 기도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