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4
박진호 장로 & 김향이 권사 / 필리핀에서 TEE를 만난 이야기
KTEE(운영자)

저는 TEE 에 매료된 한 그리스도인이다. 

이 곳 필리핀에 42년 전에 설립된 마닐라 한인 연합 교회의 선교 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곳 목회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 TEE 교재를 통하여 현지 목회자 Leadership Training Program 에 접목해 보기로 한 것이 2014년 말 경이다. 이 모든 것이 필리핀에서 약 22년간 비즈니스를 하면서 그저 평범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오던 나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바로 그 일은 김은호 목사님 부부를 통하여 KTEE를 만나면서부터다. 

여느 교인들처럼 교회 다니면서 참여 하였던 많은 교육과 학습법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의 한 또 다른 정도로 생각 했던 나에게 TEE 교재는 참으로 묘한 매력을 안겨 주었다. 쉽게 시작한 이 교재는 머리 속에 SELF STUDY 와 나눔을 통한 배움의 확장 그리고 재생산의 사이클이 자연스럽게 접목된 놀라운 교재였다. 특히 인도자 교재를 접하면서 1960년부터 시작된 주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는 드디어 태평양 바다 건너 이곳 마닐라에 상륙 하게 된 것이었다. 주님의 섭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 하시다”는 그 말씀 앞에 나 스스로 숙연해 지지 않을 수 없었다. 참으로 놀랍다. 17세기에 품었던 주님의 꿈은 그렇게 21세기 시간의 바다를 건너 그렇게 밀알처럼 이 곳에서 싹을 튀게 된 것이었다. TEE를 통하여 함께 하였던 시간 들 속에서 자연스레 아내와 나는 TEE 의 주제와 내용에 대한 대화로 바뀌어 가면서 우리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어느덧 변화의 바람 앞에 필리핀 목회자들을 향한 TEE 의 서막을 걷어 올리고 있었다. 

2015년 초부터 현지 마닐라 남부 지역의 목회자들에게 2년 TEE 프로그램을 소개 하면서 참여 인원을 모집 하였다. 초기에 반신 반의 하는 부류부터 수업료가 얼마인지 등등 참으로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렇게 약 30명의 인원이 제 1기 필리핀 TEE 학습법에 동참하였고 마침내 2016년 10월 긴 2년여의 TEE 여행을 마치고 SHERPERD LIFE 6권을 마치게 된다. 30명으로 출발 하였던 인원이 10명으로 약 삼분의 일의 인원만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어떤 때는 내심 속 상하기도 하지만 2년 동안 잘 협력하고 따라 주었던 현지 목회자들의 선한 얼굴이 고맙기만 하다. 부족하고 못난 나를 그저 믿고 따라 주었으니 말이다. 다행인 것은 2016년 올 해 시작한 제 2기 30명 중 약 20여명이 제 1기를 이어 열심히 그 길을 달려 가고 있다. 졸업을 앞둔 제 1기 생들의 복음 전도로 지난 10월 2일 주일에 약 175명의 새 생명 축제를 통하여 합동 세례식을 갖게 된 것도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배운 것을 실천하는 작은 적용(APPLYING)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었다. 또한 반가운 것은 이제 각 현지 교회 마다 풍요로운 삶과 풍요로운 빛으로 현지 교회의 체계 적인 성경 학습 프로그램이 정착 하게 되면서 성경의 지식이 풍성해 질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 즐겁다. 이 곳 마닐라를 넘어 이젠 비사야 지역의 따끌로반(Tacloban) 지역으로 까지 TEE 가 확산 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카톨릭의 영향으로 수동적으로 성당에 참여하고 종교 의식으로 전락해 버린 이곳, 바로 복음이 복음 되지 못하고 그들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 필리핀의 현실 속에서 성경에 무지하고 영적 세계에 우둔 하였던 저들에게 새로운 영적 돌파구가 되길 기도 해 본다. 

마지막으로 이 TEE를 전파 하기 위해 열방을 뛰며 헌신 하시는 한 순진 목사님의 열정과 한국의 최 융 목사님 그리고 이 땅의 TEE 전도사이자 영적 거인이신 김은호 목사님 부부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와 저의 아내 김향이 권사와 함께 남은 생애를 통하여 인생의 후반전을 TEE 와 함께 이 땅의 복음을 통한 진정한 부흥을 꿈꾸어 본다. 물량주의 와 성공주의에 매달리는 세속적인 부흥이 아니라 한 영혼이라도 사도 바울처럼 말씀을 통한 주님과의 진정한 회심, 바로 TEE 가 저들의 다메섹 동산이 되길 기도 합니다. 이것을 위해 저희 부부는 대도시에 집중 되어 있는 신학교들, 수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업료 부담 그리고 매일 일해야 생계가 겨우 유지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군 분투 하는 신학 지망생들과 목회 자들을 위해 필리핀 TEE CENTER 를 놓고 작년부터 기도해 오고 있습니다. 이 5층 규모의 TEE CENTER를 통하여 7천명의 잘 훈련된 TEE 지도자들을 통하여 필리핀 7,107 개 섬에 저들이 진정한 생명력 있는 교회가 되길 꿈 꿉니다. 또한 이들을 통하여 잘 양성된 또 다른 충성된 사람들(Reliable Man)이 아세안(ASEAN) 6억의 인구 가운데 영어 교사로, 비즈니스맨으로, 사역 자로 파송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동역 자들이 되길 기도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3천불 내외의 후진국, 높은 실업률, 고 출산율, 아직도 국 내외적으로 풀어야 할 산적한 문제들 앞에 고민 하는 이 땅의 또 다른 한편에서 작은 불 꽃 하나가 꿈틀거린다. 저 연약한 손들이 모여 사도행전 29장을 쓰겠다고 나선다. 너무나 연약해서 주님의 강한 손길이 필요하다.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우리를 도우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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